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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트레킹, 등산, 안성시 석남사에서 서운산 정상 오르기

청아사랑 2025. 3. 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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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트레킹, 등산, 안성시 석남사에서 서운산 정상 오르기

 

산행 시작 전 꼭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출발 전 해우소(화장실) 거치기, 사전 열량 충전하기, 물 등 준비하기, 산행 여정 왕복 길 확인하기

 

필자는 평택시 송탄지역에 살고 있다. 평택은 평야 지역으로 높은 산이 없다. 평택에 있는 산은 진위면 무봉산(208.8m), 지산동 부락산(149.4m), 현덕면 고등산(132.4m), 도일동 팔룡산(138m) 높이의 산들로 잘 관리되고 있는 등산로를 이용하여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그나마 좀더 높은 가까운 거리의 산행을 하기 위해서는 평택시 옆 도시에 있는 안성에서 등산할 수 있는 서운산이 “안성맞춤”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찾고는 한다. 생활 주변 인근 가까운 거리에 548m 미터 높이의 서운산이 있어서 그나마 먼 곳에 가지 않고 산행을 만끽할 수 있어 좋았다.

                                                             <석남사에서 촬영한 서운산 주요 등산로>

 

서운산 주소를 검색하니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산 108"으로 나온다. 산의 정상이 그러하다 해도 오르는 길은 여러 곳으로 안성시와 접해 있으며, 등산 코스를 보더라도 안성쪽 방향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길로 되어 있다. 주로 석남사, 청룡사, 배티고개, 포도박물관 코스를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

 

먼저 서운산 등산로를 소개해 본다.

주요 산행코소를 보면 안성시 석남사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최단코스를 선택하였다.

계절별 특색있는 경관을 비롯하여 어느 때에 찾더라도 그 모습 그대로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고, 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상을 향해 오르며 나누었던 대화가 있었는가를 생각해 보며 석남사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이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여유 공간이 있었다.

                                                         <석남사 전경이 아름답다, 해우소 표지 꼭 확인>

 

석남사에 대한 유래를 보면 대한불교 조계종으로 신라 문무왕 20년인 680년에 석선이 창건한 역사가 있는 사찰이었으나 고려초기 중창하였으나 이곳도 임진왜란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임진왜란시 완전히 소실되었으나 화덕이 중건하여 오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석남사에서 계곡 따라 10여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자연 암벽에 "마애불"이 양각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한창 인기를 달리던 “도깨비” 드라마 촬영지였다는 안내 홍보판과 함께 녹음으로 덮여진 석남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참고로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있다. 주차장 옆에 멋지게 건축된 곳으로 가면 된다. “해우소(화장실)”는 잘 관리되고 있었다.

                                                       <보기에도 멋진 해우소 Toilrt / 산행전 필수 들리는 곳>

 

석남사에서 셋방향으로 오르고 내려오는 코스가 있는데 처음 산행은 직선으로 단기코스를 정했다. 이 코스는 왕복 2시간 내외로 많은 시간이 들지 않았다.

 

이곳을 기점으로 출발하는 두 개의 코스는 다음을 위해 남겨 두고 계곡을 따라 녹음 속으로 들었갔다. 잘 정리된 등산로에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하다 보니 새소리, 바람소리와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나를 환영 해주는 느낌이었다. 곳곳에 이정표와 함께 쉼을 주는 벤치 또한 적당한 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정상 부근 능선길에 있는 이정표 , 고생 끝>

 

정상 가까이 능선에 오르니 배티고개와 정상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왔다. 이곳에서 5분 정도 정상을 향해 걸으니 멋지게 조성된 정상부근의 넓은 휴식공간이 반겨주었다. 단체로 와도 부족함 없이 소화시킬만한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보였다. 아마도 이렇게 조성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 담당부서의 노력과 함께 담당자의 사명의식이 아니고는 이런 호사를 만날 수 없다고 생각되니 그저 감사할 뿐이었다.

<서운산 정상 전 / 데크를 만나다>

 

정상에서 조망하며 360도 둘러보았다. 푸른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푸르름과 저멀리 안성시내는 물론 자주 산행으로 찾았던 고성산이 저 멀리에 보이기도 하였다. 평택 북부지역인 송탄에 있는 보물 같은 산 "부락산"을 자주 찾다가 시간이 허락될 때 가끔씩 꼭 산행하고 싶은 산에 대하여 함께 공유하고자 두서없이 작성하였습니다.

 

지금도 서운산은 사계절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행 등산로 조성에 열심을 다하시는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작은 배려에도 이용자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다시 서운산을 찾습니다.

정상부문 데크 / 버스킹 하면 좋겠다.
서운산 정상 표지석 및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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